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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이의 일상/북스토리

"내 유일한 경쟁자는 어제의 강수진…잠은 무덤에서 자면 돼"

"내 유일한 경쟁자는 어제의 강수진잠은 무덤에서 자면 돼

강수진 새 에세이 '한 걸음을 걸어도 나답게' 출간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에이, 잠은 무덤에서 자면 되죠."

 

독일 슈투트가르트발레단의 프리마 발레리나에서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으로 변신한 강수진이 평소에도, 인터뷰할 때도 자주 하는 말이다.

 

동양인 최초 스위스 로잔 콩쿠르 우승, '무용계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브누아 드 라 당스' 최고 여성무용수상 수상, 최고 장인 예술가에게 수여되는 독일 '캄머탠저린'(궁정무용가) 선정 등 강수진을 수식하는 이력들은 눈부시기 그지없다. 

(....중략....)

 

주역 무용수 자리를 두고 치열하게 경쟁하는 발레계에서도 그는 "질투는 나의 힘이 될 수 없었다"고 강조한다.

 

"내 일상은 지극히 단조로운 날의 반복이었다. 자고 일어나서 밥 먹고 연습, 자고 일어나서 밥 먹고 연습, 자고 일어나서 밥 먹고 연습.() 나의 경쟁자는 언제나 어제의 강수진이었다. 연습실에 들어서며 나는 어제 강수진이 연습한 것보다 강도 높은 연습을 1분이라도 더 하기로 마음 먹는다. 무대에 오르며 어제 강수진이 보여준 공연보다 더 감동적인 공연을 보여줄 것을 다짐한다."(140. 143)

 

2014년부터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으로 재직 중인 현재도 "하루를 힘껏 살고 단순한 보람을 만끽하자"는 마음가짐은 같다.

 

바람둥이 발레단 선배였던 남편 툰치 소크만과의 러브 스토리, 남편과 사랑을 지켜나가는 여섯 가지 비결, 자기 관리와 즐거움을 포기하지 않는 식사법, 슬럼프를 극복하는 법 등도 솔직하게 소개돼있다.

 

316. 14900.

 

연합뉴스

sj9974@yna.co.kr

기사입력 2017-08-03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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