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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을 받음 - 목민관의 자세는 무릇 희생이다
(....중략....) 수령이 지방에 내려가기 전에 미리 나는 이미 이사비 등을 받았으니 준비할 것이 없다고 하면 그 관리나 백성들이 수령의 풍채를 우러러 볼 것이고 백성의 환호성이 우레와 같을 것이다. 위엄은 청렴에서 나오는 것이니 간악하고 교활한 무리들은 겁내어 엎드릴 것이고, 명령을 내리고 시행함에 있어 백성들이 모두 순종할 것이다. 목민관의 몸에 밴 자세는 항상 청렴한 자세여야 한다. 목민관이 청렴하지 못하면 그 부담을 그 밑의 관료와 백성이 지게 된다. 자신의 돈을 내고 폼을 내는 사람은 별로 없기 때문이다. 청렴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생활과 마음을 잘 다스릴 줄 알아야 한다. 그런 사람만이 자신의 행동을 항상 점검하여 잘못된 방향으로 가지 않도록 한다. 그렇지 못하고 좋은게 좋다는 식으로 과대포장하고 허례의식을 좋아하는 자는 반드시 그 부담을 국민들에게 돌릴 것이니 목민관의 자질이 없다고 할 것이다. 그러나 이런 사람들이 정말 귀하니 백성들의 탄식이 예전이나 지금이나 끊이지 않는 것이 아닐까. |
한 수도권내 시장이 뇌물로 받은 돈과 술이 압수당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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